2007, 슈테른 5대뉴스
바람의노래 2007/12/28 11:26 |'미달햄찬'이 축하해 준 서른 살 생일 파티 현장
서른 살이 되다
사춘기를 나름 시끄럽게 보낸 나는, 그 즈음부터 서른 살을 막연하게 동경해 왔다. 어쩐지 그 나이가 되면 주변이 조용하게 정리되어 있고, 그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을 것 같았으며, 소설가가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올해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서른 살이 되었다. 그러나 나의 기대와 달리, 올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 시끄럽게 지나갔으며, 주변 상황은 점점 더 복잡해져서 현재의 나는 그물을 열 개쯤 뒤집어쓰고 살고 있다. 소설가는커녕 단편 소설을 써보겠다는 의지마저 엿장수에게 팔아 먹은 채, 두어 줄 쓰다가 만 흔적만 5개 정도 쌓아 둔 상태다.
하지만 서른 살에 그려낸 내 자취에 흡족해하고 있다. 나도 잘 몰랐던 ‘나의 재발견’을 너무 많이 했고, 내가 영원히 철들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보았기 때문이다. 바람과 같은 집시처럼 영원히 정착하지 않는, 그래서 위태로워 보이지만, 또한 그래서 더 단단해지는 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헤어지다
5년을 넘게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아픔도 미련도 없다. 너무 좋아서 기절해버릴 것만 같았던 숨 가쁜 기억만 남겨 둔다. 자, 패스!
스윙 댄스를 배우다
완벽한 몸치임에도, 홍대클럽을 즐겨 찾던 나는 ‘스윙 댄스’에 도전했다. 3월의 어느 날, ‘스윙 댄스’를 추고 있던 친구를 마치 신내림을 받은 듯이 불현듯 찾아가 배우기 시작했고 지금도 그 춤에 푹 빠져있다. 파트너와 한 곡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3분 동안 ‘사랑하는 연인’이 되어야 한다는 낯 간지러운 댄스 지침이 아무래도 제일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제 스윙 댄스 없이 못산다.
홍대앞 게릴라 스윙댄스를 마치고 | 저 날아요~~~ ^^ |
이직하다
2년 반이 넘게 다니던 회사를 지난 8월 말에 그만뒀다. 애정이 많았던 회사라 지금도 그립고, 사람들의 얼굴이 아른거린다. 하지만, 지금의 일터가 전 직장과는 또 다르게 내가 성장할 좋은 기회였기에 내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다. 앞으로 더 많은 선택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겠지. 일이든 뭐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자고 결심해 본다.
절반의 독립을 이루어내다
밥 먹는 횟수의 절반만큼 '독립'을 부르짖던 내가, 올해 10월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되었다. 하지만 절반의 독립이다. 그 이유는 내가 경제적으로 100% 감당하지 못했고, 동생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 앞으로 5년 안에 다시 한 번 독립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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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동안이라는 말이 무척 유감스러울 때
Tracked from ego + ing 2007/12/29 10:27 Delete나는 자주, 그리고 대뜸"동안이세요"라는 말을 듣곤한다.이런 모호하고 정치적인 수사의문맥을 따라 곰곰히 유추해보면내 나이가 후후 예를들면 지금 25살인데,30대 초반으로 단정짓고,20대 후반처럼 보인다는 뜻이렸다!정말 유감이다!!!!사실, 20대에 접어들면서이미 20대로 보이기를 포기했다.대신, 다짐했다.40대에도 30대처럼 살자고!내 인생의 황금기는 질풍노도의 애송이 20대가 아니라,30대이리라!!!(20대 빨리 꺼져버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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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2007년 한해 동안 TNC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합니다~
Tracked from 태터툴즈 블로그 2008/01/01 02:27 Delete2007년 종무식,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1년을 마무리했습니다 :-) '아차'하는 순간에 그만 2007년이 가 버리고, 2008년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2008년 1월 1일 0시 0분이 되는 순간 여러분께 '해피 뉴 이어~'를 소리 높여 외치고 싶었는데, 순간을 놓쳐 버린 것이지요.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한 번 외쳐 보렵니다.여러분, 해피 뉴 이어~ 올해도 저희 TNC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저희도 모두 열심히 달리겠습니다!!이왕 늦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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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racked from 꼬날의 좌충우돌 PR현장 이야기 2008/01/02 00:39 Delete어제는 오전 내내 조카 녀석과 뒹굴뒹굴 놀다가 저녁 땐 이것 저것 하며 놀았습니다. 그리곤 밤에 들어와 생각하니 우리 회사 블로그에 새해 인사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ㅋㅋ그래서 정작 제 블로그에는 새해 인사를 오늘밤에야 올립니다. ^^V어제 지난해 우리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월별로 정리해 놓고 보니, 꼬날이의 한 해도 덩달아 정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태터앤컴퍼니에 2007년 1월 2일날 입사했거든요. 아~ 도랑치고 가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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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서른줄에 들어선것! 추카추카... ㅋㅋ
게다가 독립이라뉘...
2008년에는 무언가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올해보다 서른배는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
해피뉴이어!~~~
리체님 요즘 부쩍 순시가 잦습니다. ㅋ
헤헤.. 감사...
만족할 만한 서른이었답니다.
내년엔 사건, 사고를 한 100개쯤 만들려구요.. ㅋㅋ
현신하는 최고의 개그도령을 만난건 몇등인가연?
물론, 짤구님 때문에 하락폭이 큰 건 알지만...
32번째쯤 있어요...
그리고, 그건 비공개용이에요.. ㅋㅋㅋ
저 1년을 함께 했네. 이렇게 우리 우정이 또 새해를 맞네.
헤어질때도, 만날때도..또 서른을 맞을 때도..스윙에서도
꽤 많은 것을 공유하면서서로 채워낸거 같아. 고맙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덜이기적인관계로 따뜻한 조언주면서 밀고 당기자.
당신이 남자였음..결코 사랑하지 않았을거야.
내가 남자였음..절대로 사랑받지 못했을거란것도 알아.
우리가 이성애자인데다가 여자여서.. 다행스러워.
우리가 정말 동성이기에 이런 우정을 나눌 수 있었지...ㅋㅋ
연애해도... 나랑 자주 놀고.. 내 사건, 사고의 90% 정도는 공범이 되주길 바랄께..ㅎㅎ
딴수 사진 너무 멋져요!
슈테른님 요즘 스타일도 킹왕짱이고 참 멋지게 사시는거가테요 잇힝
ㅎㅎ 멋있긴요.
심심한 걸 못견디다보니.. 열심히 이것저것 건드리고 다디는거죠~
미유님도~~ 남자친구랑 손잡고 딴따라에 놀러오세요..
함께 춤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