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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14:58 우린 제법 잘어울려요~ (1)
- 2010/02/04 가평 자라섬 얼음 낚시, 2시간의 사투(?) (4)
- 2010/02/03 추억을 되살리는 작업 (7)
- 2010/01/27 내가 당신을 사랑했나요? (2)
- 2010/01/14 너바나(Nirvana), Unplugged in New York
가평 자라섬 얼음 낚시, 2시간의 사투(?)
분류없음 2010/02/04 12:22 |나도 내가 어디있는지 한참 찾았다. 완벽한 난민의 모습. ^^;;
모두들 얼음 구멍에 집중. 다들 머리를 넣어서라도 송어를 잡을 듯하다.
송어를 낚은 지마 군. 매우 당당한 모습이다. : )
이날 우리들은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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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Love 2010/02/04 14: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낚시를 갔었는데...
물고기를 잡아.. 끼니를 해결할 생각으로 별 준비 없이 갔는데...
정작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꽤 깊숙한 섬이라서 슈퍼도 없고..
옆에 낚시하던 사람에게 라면을 빌렸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ㅋ
그래도 얼음 낚시는 꼭 한번 가고 싶은... 로망이 느껴져요.-
슈테른 2010/02/05 15:42 Address Modify/Delete
ㅎㅎㅎ 낚시터 라면맛도 남다르니 그래도 뭐.. ^^
범태터 낚시 원정대 곧 꾸려지지 않을까요? 그때 함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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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되살리는 작업
바람의노래 2010/02/03 21:37 |이 테잎에 담긴 소리가 너무 오래되서 혹시라도 사라질까봐 늘 걱정이었는데, 참 운이 좋게도 '사운드 디자이너'라는 멋진 직업을 가진 친구를 만나, 사라질지도 모를 꼬마의 목소리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이 테잎 안에는 열 살 자리 꼬마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부끄러움이 많았던 내가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연기하며 선보인 동화 '생일 선물'. 철없는 아이와 엄마, 그리고 할머니, 나레이션까지. 하나도 그럴듯하지 않지만 열심히 애쓰며 동화를 들려주는 내가 참 귀엽다.
추억을 되살리고 있는 엉클씨. 20여년 전 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부끄러워 하는 나.
이 기록이 영원히 보관되어야할 이유는 하나도 없지만 적어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온전하게 보관하고 싶었던만큼, 불안한 테잎을 안심할 수 있는 파일로 되살린 이번 작업은 나에게 너무 귀한 시간이었다. 작업을 지켜보는 내내 얼마나 두근거렸는지.
추억을 되살려준 엉클씨. 작업을 기록해준 친구 힐러리. 모두에게 땡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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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th 2010/02/04 02: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굿바이 1337에서 이걸 틀어 놓아야 겠는걸요... ㅎㅎ + 성우를 하셨어야 했는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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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 2010/02/04 21: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귀여워! *_________________*
지금처럼 귀엽군요!
어린 효진이는 성우해도 되겠는데요? ^^
근데 외국 나가면
오징어 튀김이랑 미역국 먹고 싶어서 어떻게 해요?
아기 낳으면 미역국 꼭 먹어야 하잖아요? 하하 -
내가 당신을 사랑했나요?
연애시대 2010/01/27 15:03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그는 아이처럼 신이 나 떠들었다. "그녀는 천사에요. 너무 착해요. 너무 좋아요. 보고싶어 미치겠어요." 듣기도 민망하고 옮겨 적기도 민망한 저 멘트를 몇 번이나 반복했는지 그가 알기나 할까. 말하고 또 말해도 표현할 수 없었을 그의 행복을 의심하며 내가 물었다. '그게 사랑인지 어떻게 알아요?"
"그 사람이 아니면 죽을 것 같으니까요." 참 유치하고 싱거운 대답이라 생각하는 동시에 심장이 쿵쾅거렸다.
나도 그 누군가가 아니면 죽을 것 같았던 때가 있었다. 저 바보같은 그처럼 신이나 떠들었었다. 행여 이별이 온다면 그때 나는 살아도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닐거라며, 내가 그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를 표현하는 것은, '죽을 것 같다'는 말로도 부족하다며 흥분했었다. 그러나 그렇게 죽을만큼 사랑했던 날들을 뒤로 하고 다가온 이별 후, 내 생활은 아무것도 흐트러지지 않은 채 어제와 다를 바 없이 굴러갔다. 죽고 싶을만큼 아프지 않았다. 식욕도 너무 좋아 밥도 잘 챙겨 먹었다. 가끔 멍한 표정으로 앉아 있거나 눈물이 나기도 했지만, 또 가끔은 가슴 한쪽이 시리기도 하고 먹먹해지기도 했지만, 나는 아주 잘 살아갔다. 살아도 사는게 아닐거라더니, 죽어서도 살 사람처럼 굴었다. 헤어진 그에게 묻고 싶다. 내가 당신을 사랑했나요? 나는 모르겠지만, 그는 알 수도 있다.
그가 부럽다. "그 사람이 아니면 죽을 것 같다"고 말할 수 있는 그가 부럽다. 사랑이라는 게 꺼지지 않을 것처럼 끓다가도 하루아침에 식어버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누군가를 좋아하면서도 마음을 다 전하는 것을 스스로 거부하고, 이별을 하면서도 아픈만큼 아파하지 않으려 애쓰는 나는, 사랑도 이별도 격하게,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따라 살아가는 그가 참 부럽다.
끊임없이 과거를 의심하고 현재를 의심하고 미래를 의심하는 내가 어찌 사랑타령 따위를 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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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 2010/02/02 14: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랑이
끝나지도 않고
잊혀지지도 않는다면
지구 위에 따뜻한 심장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죽고 없었을 겁니다. 하하
너바나(Nirvana), Unplugged in New York
F코드 2010/01/14 00:29 |작년에 처음으로 알게 된 Nirvana.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이름이긴 했지만, 한 번도 그들의 음악에 귀를 기울여 본적이 없었다. 그러다 기타를 처음 손에 잡던 날 친구가 보여준 Nirvana의 공연 동영상을 보고 감격! 호기심에 그들을 쫓기 시작했다.
그가 살아 있어 그의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더이상 사는 것이 너무 힘들고 의미없어진 그가 짧은 생(1967년 2월 20일 ~ 1994년 4월 8일)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에 아쉬운 마음을 접어둘 수 있다. 그의 남긴 음악은 영원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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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님 웃음이 매력적이네요. 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