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orea Swing Festival 이 열렸다. 함께 춤을 추는 '린디유랑캠프' 친구들과 함께, Team Performance Competition 부분에 참가했는데, 개성넘치는 여섯 쌍이 이루어낸 결과는 3등!

아래는 우리팀 '안드로메다 히치하퍼스'의 퍼포먼스 동영상이다. 사선으로 라인을 잡은게 포인트인데, 약간 흐트려졌다. 덕분에 내가 보이긴한다. ^^ 누가 앞에서 찍은 동영상 없나!?

아, 아쉬운게 있다면, 조명 없이 해야했다는거. 나중에 개인전 할 때는 예쁜 조명이 나왔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형광등 불빛 아래 퍼포먼스는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다. 흑.



** 여기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제 1체육관. 아무도 없는데서 한게 절대 아님을 알려둔다. 앞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음. ^^
** 촬영은 두기님이. 감사합니다~~
Posted by 슈테른

Trackback Address :: http://stern.kr/trackback/16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엽기민원 2009/09/23 10: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슈테른 다리를 늘려주고 싶다능...ㅋㅋ

  2. 화성인 2009/09/26 10: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동영상만으로도 짱이네~ 와우!!

  3. 지마 2009/09/28 17: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직접 봤지만 동영상두 짱이네~ 와우!!^^;;

  4. john 2009/10/30 12: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수테른!
    너가 누군지 못알아보겠어!!^^

프랭키 매닝 할아버지가 폐렴 합병증으로 어제(27일) 세상을 떠났다. 스윙댄서들에게 참 슬픈 소식이다.

@뉴욕데일리뉴스 www.nydailynews.com

1930년대 최고의 스윙댄스였던 그는 2차 세계대전 후 시들해진 스윙열풍으로 직업 댄서로 살 수 없게되자 우체국에 취직해 평범한 생활을 했다. 그러다 1980년대 어떤 젊은이들이 우연히 프랭키 매닝의 젊은 시절 동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의 현란한 춤솜씨에 반해 수소문 끝에 그를 찾아가 린디합(스윙댄스)을 전수 받았다. 그때 그의 나이가 70 이 넘었었다는데...... @.@ 어쨌든 그리하여 다시 스윙댄스가 전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다음달 26일은 그의 95세 생일이다. 전세계에서 1,000 여명의 스윙댄서들의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다.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물론 난 뉴욕에 갈 계획은 없었지만). 하지만 죽음은 언제나, 갑작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좋은 곳에서 영원히 춤꾼으로 또 한세상 살아가길 바란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프랭키 매닝의 80세 생일파티  
 


Posted by 슈테른

Trackback Address :: http://stern.kr/trackback/12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철수 2010/06/11 05: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도 저 나이가 되어서 파티하고 놀아야지^^ 다시한번 멋진분이라는걸 느끼네요 프랭키 할아버지 만만쉐

원샷 잭앤질. 한마디로 춤추다 술마시고, 다시 춤추고, 또 다시 술마시고.. 그리하여 남는자가 승리(?)하는 그냥 재밌자고 하는 게임. (스윙댄스계의 공식적인 게임은 아니다. ^^) 춤에는 자신이 없으나, 술에는 나름 자신 있다고 생각돼 쪼르르 달려나가 참가했다. 처음엔 몇명 없었는데, 뒤이어 다른 사람들이 우르르르... 한국 유명 강사들이 곳곳에 보여 주눅이 들었으나 내 주량을 자신하며 열심히 했는데....... 소맥 폭탄주 4잔 마시고 결국 '춤' 때문에 뚝 떨어졌다. ㅋㅋ

처음엔 아쉬웠지만 나중에 생각하니 참 다행이었다. 마지막까지 간 사람들은 거의 10잔가까이 마셔야했으니.. 뜨아..  암튼 그뒤로 나는 적당한 술기운으로 즐겁게 춤을 출 수 있었기에 만족!!!


이 안에 나 있다!!!! ^^

Posted by 슈테른

Trackback Address :: http://stern.kr/trackback/122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녹두 2009/04/10 14: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흰색 치마에 분홍색 블라우스(?) 입은 여자사람이 새벽별 아니예요? ^^
    술 먹는 것만 자신 있는데. 하하

  2. 녹두 2009/04/10 20: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분홍색 치마에 흰 블라우스!
    맞죠?

지난 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는 KLR(Korea Lindyhop Revolution  이라는 행사가 있었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열린 이 행사는 스윙댄스 워크샵과 파티가 어우러진 것으로 올해로 네번째 치뤄지고 있다. 아마추어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국인 스윙댄서들도 찾고 있는 그야말로 인터내셔널한 스윙댄스 행사다. 




이 행사가 진행되는 2박 3일간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세계 챔피온 스윙댄서 '실버 쉐도우'팀이 한국에 왔다. 동영상 속에서만 봐 온 그들을 직접 보게 되다니.... 아, 믿을 수 없다. 현란한 발재간과 눈앞에서 펼쳐지는 완벽한 리딩과 팔로잉.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별할 틈도 없이 시간이 쓱쓱 지나갔다. 

스윙댄스 세계 챔피온 '실버 쉐도우'. 숨만쉬어도 간지가 나는~~



'실버 쉐도우'팀에는 네 커플의 댄서가 있다.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국에 온 댄서들로 보자면) 리더(남자)는 토드, 스카이, 앤디, 피터, 그리고 팔로워(여자)는 프리다, 라노마, 나오미, 니나. 남자들은 하나같이 훨친한 키에 넓은 어께를 가진 훈남들이고, 여자들 역시 너무나 귀엽고 깜찍하다. 네 쌍의 커플 인형을 보는듯한 착각. 발랄하고 유쾌한 그들의 모습에 나도 덩달아 신이났다. 오예~ 오예~  : )

행사 첫 날 이 친구들이 춤을 추게 된 동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 동기가 참 재미 있어서 옮겨 적어 둔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스카이(skye)의 엄마' ^^


토드 (Todd)
아무나 안어울리는 2:8 가르마를 무난하게, 아니 멋지게 소화해내는 토드. 실물은 영화배우 뺨치게 잘생겼다. ^^;; 토드는 엄마가 스윙강습을 신청하곤, 수업을 듣지 않으면 용돈에서 참가비를 빼겠다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단다.  거참~


스카이 (Skye)
토드와 마찬가지로 엄마의 권유(혹은 시켜서?)로 시작. 하지만 토드의 엄마처럼 용돈으로 협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춤추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순박한듯한 유머러스함이 매우 매력적인 녀석.


앤디
어렸을 때 우연히 어떤 아주머니와 춤을 추고나서 재미를 느껴 스윙을 시작하게 되었다는데...... 그 아주머니는 바로 스카이의 엄마. ㅋㅋ.. 이번 한국 방문 때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밝은 모습을 많이 볼수 없어 아쉬웠다.


피터/Peter
원래는 농구선수였단다. 어느 날 여자친구를 따라 스윙파티에 놀러간 것이 계기가 되어 스윙댄스를 시작했다고... 마음 좋은 오빠 같이 생긴 피터. 수업도 성실하게 잘 이끌어주는 매력남이다. 멋져멋져~~~ 많은 팔로워(여자 스윙댄서)들의 마음을 통채로 빼앗아갔다~ 하지만 아래 소개에 나오는 '나오미'와 사귄다는 소식에 모두 좌절.... ^^;;;

라모나
원래는 국가대표를 꿈꾸는 피겨스케이팅 선수였으나 관절에 문제가 있어서 포기했다.  그 후 부모님의 권유로 스윙댄스를 시작했는데, 라모나의 부모님과 스카이의 엄마는 친한 사이라는거.. ㅎㅎㅎ


니나/Nina(좌), 나오미/Naomi(우)
같은 동네에서 같이 자란 오랜 친구 사이이다. 어렸을 때 'Cute Boy' 한 명을 둘이 동시에 좋아했는데, 그 남자 아이가 춤을 췄다고 한다. 그 아이가 춘 춤이 스윙댄스는 아니었으나, 그것이 춤을 추게되는 계기가 되었고, 나중에 스윙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역시 '이성'이 주는 '동기'는 서양이나 동양이나 똑같다. ^^ 

프리다 / Frida
원래 부기우기를 췄었는데 스웨덴 허랭 댄스캠프에 참가했다가 린디홉에 반해서 스윙을 시작했다고 한다. (프리다는 아기 때부터 춤을 췄다고.) 유일하게 스윙댄스를 하게 된 동기가 '엄마'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다. ㅎㅎ




이쯤에서 스카이의 엄마가 몹시 궁금해진다. 스카이 엄마 덕분에 '실버 쉐도우'가 탄생했으니 말이다. ^^ 어쨌든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전세계 어디나 '엄마의 권유'가 참 무섭다는거. 물론 그 권유의 강도는 나라마다 엄마마다 다를테지만.

그리고 춤을 추게 된 또 하나의 동기 나와 다른 '이성'의 이끌림. 남자에게는 '여자'가, 여자에게는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누군가의 인생을 바꾼다.

인생이란, 참으로 '찰나'의 것이다.



PHOTO BY 여우나비

Posted by 슈테른

Trackback Address :: http://stern.kr/trackback/12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여우나비 2009/04/10 00: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도.. 스카이 엄마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ㅎㅎㅎㅎ

    • 슈테른 2009/04/10 11:32 Address Modify/Delete

      ㅎㅎㅎ 내 생각엔 될 것 같다.
      아들,딸과 함께 뉴욕에 가서 스윙바를 휘젓고 다닐듯~~

* 11월 홍콩린디익스체인지의 추억을 뒤늦게 블로그로 옮기는 중..^^;

눈을 뜨면 춤을 추고, 춤을 멈추면 잠을 잔다. 이제 그럴 수 있는 날도 하루가 채 남지 않은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아 오고야 말았다.

멀리(?) 케이블 카를 타기 위해 홈메이트 친구들과 함께 이동~

Karen의 집에 함께 머문 친구들..무려 7명이 모두 한집에서 잤다.ㅎㅎ




아침부터 서둘러 움직여야했다. 홍콩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20 여분. 다시 버스를 타고 1시간을 움직였다. 이 한 시간동안 산 하나를 뱅글뱅글 돌아갔는데, 홍콩에서 죽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아슬아슬한 찻길이었다. 홍콩 운전사 아저씨들 최고! --;;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여기!
언제 어디서든, 발을 딛을 수 있는 곳이라면 우리는 언제나 춤을 췄다. : )




춤추다 지쳐 힘들면, 잔디에 앉아서 쉬고,



또 일어나 '앵벌이 스윙댄스'를 하기도 하고... ㅎㅎ

우리는 오래오래~~~~ 춤을 췄다.

저 산 꼭대기에서 내려올 때는 버스가 아닌 '케이블카'를 타고 왔는데, 그 길이가 무려 5.7km 달한다고 한다. 정말 아득했다. 산을 서너개쯤 거뜬히 넘어오는 동안 생각했다. 평균 10명 정도의 사람이 케이블카 하나에 함께 타고 있는데, 총 100대(는 충분히 될듯했음)의 케이블카가 매달려 있다고 가정해보니, 1,000여명의 사람이 5,7km에 달하는 구간에 매달려 있는 셈이었다. 정전이 되지 않기를 빌고 또 빌며 그 시간을 견뎠다~ ^^ (케이블카에서 찍은 사진이 없다. ㅠㅠ)

안무서운 척 했으나 표정은 영.. 케이블카가 무서웠던 눈치를 보이고 있는 사람들.. ^^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비비님과 케런은 '이렇게' 되었다.
 케이블카가 너무 무서웠던가 몹시 피곤했던가. 둘 중 하나가 아니고서야.. 쯧쯧..


그 뒤로는 저녁 파티때까지 각자의 자유시간을 즐겼다. 나는 한국사람들 일부와 '머나'님과 함께 홍콩에서 아주 유명하다는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먹기 위해 한참을 헤매이며 돌아다녔고, 시원한 맥주로 저녁을 맞았다. 맥주를 마시느라 정신이 팔렸었던지, 아쉽게도 내 카메라에 담긴 사진이 없다. 흑. (사진 좀 공유해주세요!!!) 친절한 '머나'님 덕분에 그 복잡한 홍콩을 그럭저럭 잘 돌아다닐 수 있었다. 홍콩은 내 스타일의 도시는 아닌 것 같다. ^^;;;

마지막 밤을 불태우기 위해 '파티장'으로 갔다.  아, 마지막 밤이라니.....
생각만해도 아쉬웠고, 즐기는 동안에도 시간이 멈추지 않아 아쉬웠고, 이렇게 돌아와서도 아쉽다.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아직 파티장은 조용했다.



잠시후,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아주 자연스럽게 '춤판'이 벌어졌다~
예~~ 스윙~스윙~스윙~


 

나는 그새 또  'Mindy'와 술잔을 부딪쳤고,

 

바뀐 맥주병을 들고 또 한잔, 또 한잔, 점점 업되어갔다.


 

신나서 엉덩이도 흔들흔들, 계속되는 V질~~

 


여기저기 얼굴내밀고 사진 찍고..


귀여운 오엔과 함께 포~~즈!!

 

그렇게 홍콩의 마지막 밤이 흘러갔다.

 

파티가 끝난 후, 그 앞 거리에서는 쉴새 없이 플래쉬가 터졌다.

 


팡! 팡! 팡!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다같이 영원히 잊지 못할 마지막을 그림을 만들었다.

 

이 꿈같은 시간을 보낸지 벌써 4개월이 훌쩍 넘었다.
이런 날.. 또 오겠지?

올해는 어디로 날아가 춤을 출 수 있을까?


Posted by 슈테른

Trackback Address :: http://stern.kr/trackback/119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